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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백수/해외드라마

원 데이 앳 어 타임, 시즌 3에 브루클린 99 배우들 카메오 출연




  

<원 데이 앳 어 타임>에 <브루클린 99>의 에이미, 로사 등장! 

  <원 데이 앳 어 타임> 시즌 3에 무척 반가운 카메오가 등장했다! 

  

<원 데이 앳 어 타임> 카메오 출연을 알리는 '에이미'(멜리사 푸메로) 트위터


  

<브루클린 나인나인>의 에이미, 로사는 누구? 

  <브루클린 나인 나인>은 미국 현지의 FOX TV에서 시즌 5까지 방영한 시트콤이다.(대한민국에서는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 

  뉴욕 브루클린 지역의 99 경찰서를 배경으로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SNL의 디지털 쇼트 <Dick in the Box>로 소소하게 알려진 배우 앤디 샘버그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2019년 현재 가장 중요한 시트콤이자 내가 가장 애정하는 시트콤이기도 한 <브루클린 나인나인>은 지난 시즌 5 이후 캔슬이 발표되었으나, 팬들의 대동단결로 SNS가 며칠 들썩인 결과 NBC에서 시즌 6 방영이 확정된 눈물겨운 승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진심 the MOST IMPORTANT SHOW on 2019라고요..



  이번에 <원데이 앳 어 타임>에 카메오로 출연한 <브루클린 나인나인>의 배우들은 에이미 역의 멜리사 푸메로 로사 역의 스테파니 비아트리즈이다. 

  원래 자신들이 맡고 있는 캐릭터로 <원 데이 앳 어 타임>에 출연하는 크로스 오버는 아니지만(애초에 배경이 다른 것 같음. <원 데이 앳 어 타임>의 배경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뉴욕이나 브루클린 느낌은 아니다. 걍 내 생각 ㅋㅋ) 
  각각 '에이미'와 '로사'의 모습을 조금씩 반영한 캐릭터로 등장해서 더욱 반갑다. 

자신의 커밍아웃을 인정하지 않는 가족들을 인정하는ㅋㅋ 이모로 출연한 '로사' 역의 스테파니 베아트리즈

어머니들간의 갈등 때문에 페넬로피와 말 못하고 지내던 베프 겸 사촌으로 등장하는 '에이미' 역의 멜리사 푸메로. 대반전이 숨겨져 있는 캐릭으로 등장한다 ㅎㅎㅎㅎㅎ


  

글로리아 에스테판 <원 데이 앳 어 타임> 시즌 3에 등장! 

   사실 <원 데이 앳 어 타임> 시즌 3의 카메오로는 에이미와 로사보다 훨씬 더 유명한 스타가 등장한다고 알려져서 진작에 화제였다.

   그것은 바로 라틴 음악의 여왕 글로리아 에스테판!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팝 음악을 잘 모르는 나도 이름은 많이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디바이다. 

  물론 활동 장르가 라틴 팝인데다 요즘에는 활동이 뜸해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잘 모르겠지만(나도 잘 모름.. 나 젊은이....) 
  슈퍼볼 하프타임 헤드라이너에 두 번 출연한 유일한 아티스트/케네디 센터 공로 훈장 수상자 출신 정도로 정리하면 게임 끝.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온, 머라이어 캐리 등 90년대 솔로 디바들과 함께 거론되던 사람들이고 사실 북미 외에서의 세계적 인기까지 따지면 글로리아 에스테판이 훨씬 더 대단하단다. 

  알고 보니 글로리아 에스테판도 3살 때 쿠바에서 미국 플로리다로 이민 온 쿠반아메리칸이라고 하는데,
  아마 그런 점이 <원 데이 앳 어 타임> 주제곡 피처링에 이어서 이번 카메오 인연까지 영향을 미쳤나보다.

  

  글로리아 에스테판이 부른 <원 데이 앳 어 타임> 주제곡. 엉덩이가 들썩들썩

 
  나도 젊을 때 얼굴만 어렴풋이 기억하다 시즌 3 첫 에피소드의 글로리아 에스테판 등장에서 관객들이 환호성을 크게 지르길래(당연히 에이미, 로사 등장 때보다 훨씬 크게ㅋㅋ) 누구야 싶어서 찾아보고 알았다.

이 장면ㅋㅋ 리디아 할머니의 한참 아래 막냇동생인가 보다.



<길모어 걸스>의 '미스 패티'도 등장

   카메오라기보다는 그냥 일회성 조연급 출연이지만 반가운 얼굴이 또 하나 있었다.

   바로 <길모어 걸스>에서 댄스 교실을 운영하며 마을 곳곳에 일어나는 일을 전부 꿰고 있는 오지라퍼 '미스 패티'로 출연했던 배우 리즈 토레스

   <원 데이 앳 어 타임>에서는 'Bitchy'(...) 이모로 등장해서 존재감을 발산해주셨다.

  

바로 이 분

바로 이 분, 미스 패티!

길모어 걸스 시즌 7에서도 이미 살이 많이 빠졌었는데

최근에 나온 길모어 걸스 : A Year of Life (넷플릭스 방영) 에서는 이렇게까지 홀쭉해지심...



  드라마에 오래 등장하던 조연들이 다른 작품에 엑스트라급으로 등장하면 글케 반갑고 또 안쓰럽다.
  큰 히트작 없이 평생 조연 또는 조조연으로만 살아가는 기분은 어떨까?
  내가 이렇게 알아보고 있어요! 기운 내세요! 외쳐주고 싶은데 아마 다들 나보다는 잘 살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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