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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듀밸리, 요즘 푹 빠진 모바일 게임 https://youtu.be/7IDfb0kU4ws 내 손안의 농장 몇년 전부터 매년 봄이 되면 식물을 기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3년 전에는 베란다에서 작은 화단을 가꿀 수 있는 플랜트 바스켓과 물뿌리개를 구입했고, 2년 전에는 라는 책을 구입했었다. 하지만 장비만 갖췄을 뿐 좀처럼 본격적으로 식물을 기르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안 하던 일이라서 시작이 어렵게 느껴진다. 초록색 이파리들과 아삭한 채소에 대한 갈망만 품은 채 올해는 과연 식물 키우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공상만 하던 나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가상 세계에서나마 내 농장을 가꾸고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게임, 바로 이다. 소개 장르 : 인디,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플랫폼 : ios, 안드로이드, .. 더보기
전원일기, 전화(1985) 줄거리-2 ▼ 이전 글은 클릭! 전원일기, 전화(1985) 줄거리, 배우가 꼽은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 전화가 때르릉 울리는 소리가 나면 집안이 들썩인다. 전화 소리를 듣고 자기 방에서 총알같이 뛰어 온 금동이. 하지만 김 회장에게 걸려 온 전화다. 오늘도 그 새가 찾아 왔나 이제는 기다리는 듯 내다 보는 김 회장 처. 김 회장은 전화로 모임에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는지 멋있게 단장하고 읍내에 만나러 간다 .물론 오늘도 할머니한테 마실 와서 맛있는 간식거리를 얻어 먹는 중인 일용 모.큰손주며느리는 할머니 왜 오늘은 전화 안 하시냐고 묻는데, 노할머니는 답을 피한다. 그 옆에서 일용 모는 나도 왕십리 조카한테 전화 한번 하고 싶은데 ... 하면서 아쉬워한다. 아무래도 전화번호 못 찾은 것 같음. 그때 일용도 용식 방.. 더보기
전원일기, 전화(1985) 줄거리, 배우가 꼽은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 -1 248회 '전화'(1985년 11월 방영) 줄거리 캡처 및 시청 소감입니다. 는 매일 KTV에서 방영되고 있습니다. 캡처는 유튜브에 올라 온 영상을 통해 했습니다. 영상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캡처 이미지 내 아이디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지금은 영상이 사라져버렸습니다ㅠㅠ 가을걷이가 끝나가는 계절. 아침부터 왠지 마음이 심란하던 김회장 처는 마당에 나와 있다가 문득 하늘의 새를 본다. 그나저나 김용건 님 기럭지+스웨터 컬러 최고시당저 새가 이상하게 나를 뚫어지게 보는 것 같다는 김 회장 처. 한편 마을 청년들은 거둬들인 곡식을 함께 모여 정리하는 중.뭐든지 함께 하는 전원일기 농사꾼들. 진짜로 예전엔 저렇게 내 논 네 논 가리지 않고 다 함께 일한 걸까? 근데 맨날 조연 배우분들만 야외에서 실제 농사일하는 .. 더보기
퀴어 아이, 멋쟁이 5인방에 대해 알아보자 멋쟁이 5인방이라는 이름은 멋지지 않지만 넷플릭스의 를 많이 좋아하지만 '멋쟁이 5인방'이라는 이름은 무척 오글거린다. 를 책임지는 진행자들 다섯 명을 부르는 이 이름은 원래 Fab-5인데, fabulous라는 표현에 딱 들어맞는 우리말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해보자. 이들이 멋진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니...! 아무튼 이 '멋쟁이 5인방'은 인기 지분의 8할 이상이다. 사랑스럽고 재밌고 따뜻하고 유능한 사람들. 이들의 실제 삶은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있는지, 흥미로운 것들 몇 가지를 소개해보겠다. 바비 (디자인) 이름 : 바비 버크Bobby Berk 바비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집을 새롭게 스타일링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바비는 본인이 담당하는 분야의 특성상 다른 네 명보다도 더 많이 일하는 반면,.. 더보기
추천 : 퀴어 아이(넷플릭스), 1회 평균 10번의 폭소와 2번의 눈물 추천 : 퀴어 아이(넷플릭스), 1회 평균 10번의 폭소와 2번의 눈물 당근을 썰다가도 눈물 흘리게 만드는 변신 리얼리티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상황과 방법은 다양하고, 그때마다 선택하는 프로그램의 종류도 다르다. 나는 집안일 중 요리를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요리 시간에는 무조건 싱크대 위에 아이패드를 올려놓고 시청하며, 이때는 되도록이면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눈이 딴 데 가 있는 바람에 칼질하다가 손 다친 적도 많지만 그래도 너무 무겁지 않은 프로그램을 하나 골라서 틀어놓고 보면서 요리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런저런 일을(내키면 설거지까지도!) 할 수 있어서 좋다. 는 대표적인 부엌용 프로그램이다. 재밌고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무엇보다도 시청하고 나면 행복해진다.. 더보기
전원일기, 인물 소개 및 배우 근황 - 김회장네 식구들 1. * 이 글은 를 감상하다가 발견한 흥미로운 깨알 설정들을 기억하기 위해서 작성합니다. 는 몇십년간 방영했고 제작진이 수없이 바뀐 작품인데도 등장인물들의 설정이 비교적 일관성 있게 유지된 작품입니다. 바로 그 점이 의 이야기가 실제로 존재하는 마을에 내가 아는 사람들같은 느낌을 주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인물 설정에 관해서만이라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 다만 제가 80년대~90년대 초반(김정수 작가 집필 당시)의 만 보는지라 그 이후에 출연한 배우들은 자세히 서술하지 않습니다. * 워낙 나이가 많은 배우들에 관한 이야기를 서술하다 보니 자꾸 높임 표현을 사용하게 됩니다. 머릿속에서는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 높임 표현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친근한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함부로 말하는 .. 더보기
원데이 앳 어 타임, 시즌 3으로 캔슬 발표와 시청자들의 분노 넷플릭스에 시즌 4는 없다 은 얼마 전 시즌 3가 공개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트콤이다. 이 드라마는 쿠바계 미국인 가족을 중심으로 해서 십대들의 동성애 및 성정체성, 성차별, 인종 차별, 우울증, 불안 장애, 싱글맘, 약물 중독 등 아주 다양하면서도 기존 가족 시트콤에서 깊이 있게 건드리지 않았던 주제들을 다루면서 의미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평론가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며칠 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은 시즌 3을 끝으로 더 이상 넷플릭스에서 방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 시즌 4 캔슬을 알리는 넷플릭스 트위터 공식 계정.We’ve made the very difficult decision not to renew One Day At A Time for a fourth season... 더보기
셀마 블레어, 다발성 경화증 진단 후 레드카펫에 서다 다발성 경화증 진단 사실을 밝힌 셀마 블레어 며칠 전 우연히 한 영상을 보고 놀라고 서글퍼졌다. 헐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배우 셀마 블레어Selma Blair가 다발성 경화증 진단 사실을 밝힌 뒤 레드카펫 포토존에 선 모습이었다. 영상은 베니티 페어 지 주최의 오스카 시상식 파티에서 오랜만에 레드카펫 포토존에 선 셀마 블레어의 모습이다. 지팡이를 짚고서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주 아름답고 당당한 모습이지만, 예전만큼 마음대로 가눠지지 않는 자신의 몸에 순간적으로 울컥했나보다.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는 곳에 선 자기 모습에 복잡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감정을 다스리는 동안 카메라 기자들이 촬영을 하지 않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기다려주는 것도 훈훈하고, 감정을 다스리고 난 뒤에 언제나와 같.. 더보기
베벌리힐스 아이들, 배우들의 근황, 알려지지 않은 뒷얘기 얼마 전 '딜런' 역의 배우 루크 페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포스팅하면서 오래 전 흐릿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았다. ▼관련 글 추억 속 미드 베벌리힐스 아이들의 '딜런' 루크 페리 사망 루크 페리를 제외한 나머지 출신 배우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좋아하던 드라마에 출연하던 배우들 근황은 언제나 나의 큰 관심사다. 흥미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10년이나 되는 시간 동안 방영된 드라마이다보니 메인 출연진으로 등장한 배우도 많지만 내가 기억하는 배우들의 근황만이라도 전해 보겠다. (출처 : imdb, 위키피디아, hollywood.com 등등) 제이슨 프리슬리Jason Priestly 브랜든 월시 역. 시즌 1-9 출연(시즌 10 특별출연). 1969년 캐나다 출생.의 이야기.. 더보기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취향저격 오티스네 온라인 집들이, 촬영장소 , 재밌긴 한데 아직은 아쉽다 는 구린 제목(...) 때문에 방영 시작 직후엔 접어 놨다가 웹 반응이 심상치 않아서 최근에 보기 시작했다. 현재 3편 시청 완료. *수정* 원제가 Sex Education이라 '오티스의 성 상담소'라고 제목을 적어 놨었다. 계속 헷갈릴 듯... 아직 끝까지 시청은 못 했고 끝까지 보려면 아마 한참 걸릴 거 같다.(이 포스팅하려고 기사 찾다가 약스포를 당해버려서 기운이 좀 빠졌다.) 사랑스럽고 호감 가는 캐릭터들, 진부하지만은 않은 스토리 등 매력 요소가 분명히 있긴 한데 쉽게 시청하게 되진 않는다. 분명 좋은 드라마고 재미가 있는데! 아마 요즘의 나에겐 십대 특유의 사소하지만 답없는 우울한 감정이 와닿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그럼에도 내가 만약 를 끝까지 본다면 이 드라.. 더보기
추억 속 미드 베벌리힐스 아이들의 '딜런' 루크 페리 사망 남자의 이마 위 굵은 주름을 좋아하게 만든 베벌리힐스의 '딜런'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의 일이다. 어느날 친구 하나가 "너 알아?"라고 물어 왔다. '비벌리힐스'라는 생소하고 신기한 어감의 단어가 귀에 잘 안 들어 와서 '비비힐스? 비버힐스?'하고 여러 번 되물었던 기억이 난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은 '비벌리힐스'에 이사 간 브랜다, 브랜든이라는 쌍둥이가 나오는 드라마인데, 자기는 브랜든보다도 딜런이라는 남자애가 너무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금발머리 켈리라는 여자애도 나오는데 걔도 예쁘고 브랜다도 예뻐서 누가 더 예쁜지 결정하기 힘들다고도 했다. 친구의 요란하고 진지한 고민 때문에 답을 해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을 느낀 나는 일요일까지 긴장한 채로 기다렸다. 과연 친구의 말대로였다. 갈색머리 브랜다도 예.. 더보기
전원일기, 뚝배기같은 며느리(1982) 줄거리, 한국 전통 혼례 모습 2. 배우들 근황 ▼이어지는 글전원일기, 뚝배기같은 며느리(1982) 줄거리, 한국 전통 혼례 모습 1. 폐백이 끝나고 마을 사람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잔치가 열리고. 안방에서는 신부 아버지(심양홍)와 신랑 아버지 대신으로 김회장이 잔치상 앞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그 동안 여자 손님들은 다른 방에 모여서 신부를 앉혀놓고 음식을 먹는다. 신부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 평가하며 콧망울 보기 좋다느니 귀가 크다느니 하는 양촌리 여성들. 청년들이 음식을 내가는 동안 일용 어머니도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지만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 모양이다. 과방은 결국 김회장 큰며느리(고두심)가 보기로 했나 보다. 그런데 일용 모가 영남엄마에게 여기서 이러고 있지 말고 방에 들어가서 신부 말동무도 해주고 그러라고 함. 금동이는 음식도 막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