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시즌 11 제작 확정!

 

시트콤 <모던 패밀리>가 또 돌아온다

  CBS 사에서 시즌 10 방영 중인 인기 시트콤 <모던 패밀리>가 현재 방영 중인 시즌 10을 끝으로 마무리할 거라는 소문이 있었다.
  '이제 때가 됐다' '할만큼 했다'는 반응도 많았지만(마치 라잌 마이셆 ㅎㅎ)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나보다. 아마 방송사에서?? ㅎㅎㅎㅎㅎ

  그러나 며칠 전 뉴스에 따르면 시즌 11을 제작을 확정지었다고 한다. 즉 <모던 패밀리>는 2020년 상반기까지 방영된다는 뜻! 
  (출처 : https://deadline.com/2019/02/modern-family-renewed-11th-final-season-abc-1202549814) 
 

 

부모들은 출연 확정, 아이들은 협상 중 

  부모 역할을 맡고 있는 배우들은 전부 시즌 11 출연 계약을 마무리 지었고, 아이들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협상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시즌 11 제작을 확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이들 역할의 배우들이 계약 연장에 동의할지였다고 하니 일단 제작이 확정된 이상 적어도 상당수의 아역 배우들이 나오지 않을까? 

  방송사 입장에서는 이 시트콤을 어떻게든 끌고 가고 싶을 것이다. 특히 주제가 가족이다 보니 아역 배우들이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아무리 이젠 지겹다고 끝내라는 이야기가 나와도 볼 사람은 보게 되어 있으니 방송사 입장에서는 놓치기 싫은 꿀단지일 것. 

  하지만 이미 모팸 성인 배우들은 업계 최고 수준의 개런티를 받고 있는데다, 아역들이 몸도 인기도 성장하면서 몸값도 그만큼 올랐을 것이다. 그러니 제작비 부담이 안 될 수가 없다. 
  배우들 입장에서도 모팸에 계속 출연하는 것이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지 안 될 지 고심이 될 것. 모팸 수준으로 초절정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 중 드라마가 막을 내린 뒤에도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나간 케이스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시즌 1에서의 패밀리들. 하이고 애기애기하다

시즌 10의 던피 패밀리 

시즌 10의 캠&미첼 패밀리

시즌 10의 글로리아 패밀리

  정작 나 자신도 지겨워서 시즌 10을 안 찾아 보고 있지만, 그래도 비현실적이고 유치한 고민을 하는 가족들 보면서 현실도피하고 싶을 때 틀어놓기 좋은 시트콤인 건 사실이다. 

  제작사도 배우들도 각자 계산기를 바쁘게 두드리다가 내린 결정이라니 어쨌든 시즌 11 흥했으면 좋겠다.